회현천년 이웃나무 프로젝트

서울특별시 [서울은 미술관] 회현동 보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

회현천년 이웃나무 프로젝트는 인간의 생을 넘어 523년 오랜 시간을 살아온 회현동 은행나무를 통해 우리의 현재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생태 의식과 태도를 점검하는 자리이다. 보호수에 관한 프로그램과 작품은 도심 고목이 당면한 주요 의미들을 이해하고 나무와 더불어 사는 앞으로의 공생을 위한 새로운 관계맺기를 제시한다. 앞으로 이곳이 은행나무에 관한 지역의 관심과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조화로운 자연관과 공존(共⽣)의 가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2020.03 ~ 2020. 12

작품위치 : 중구 회현동 1가 36-7번지 교통섬

참여인원 : 장석준(예술기획), 정이삭(작가노트), 김세진(커뮤니케이터),  고규홍(나무인문학자), 노문이(지역주민활동가), 회현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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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은행나무는 약 5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간직한 노거수로서 197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은행나무가 자리 잡은 장소는 조선 전기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의 집터였다. 그의 꿈속에 신선이 나타나 은행나무에 대대로 정승의 허리띠를 걸게 된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실제로 이 집터에서 정승 12명이 배출되었다. 그리고 또한, 어질고 총명한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하여 ‘모일 회(會)’, ‘어질 현(賢)’자를 써 회현이라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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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천년 이웃나무 브랜딩

본 프로젝트의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회현동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브랜딩 디자인이다. 회현동이라는 공간, 회현동에 사는 이웃들, 523살 회현동의 은행나무를  '회현, '천년', '이웃', '나무' 키워드로 아이콘화 하였으며, 각각의 아이콘은 교차, 대치, 나열되면서  얽혀진 이야기들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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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웃・사이

​함께하는 이웃인증 프로그램

나무∙이웃∙사이는 공동체의 책임감을 높이는 관계 맺기 프로그램이다. 인웃인증서명을 통해 지역 반려목의 관심과 연대 의식을 전달한다.  지역민들에게 '이웃'이라는 연대의 계기를 만들어 자연에 대한 일상적 관심을 유도하고 공생을 위한 우리의 위치와 태도를 재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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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나무・대화

​대화의 장을 만드는 강연프로그램

​온라인으로 진행된 강연프로그램, 도시・나무・대화는 전문가의 지식으로 나무에 대한 관점과 이해를 넓히고 노수목인 회현동 은행나무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지식 교류의 장이다.  은행나무를 오랜시간 살펴 온 회현동 주민의 이야기부터 나무 전문가가 말하는 도시목의 삶까지 일상 속에서 지나친 도시 자연의 주요한 가치들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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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쉼터

​나무와 함께하는 주민 쉼터

​은행나무 잎을 연상하는 이 쉼터의 꼭지점에 앉으면, 거대한 은행나무의 전신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나무'와 '나'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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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천년 이웃나무

​도시나무와 공생하는 이야기의 시작점

1000년 이웃이 될 은행나무에게 회현동 이웃들이 건냈던 이야기(나무・이웃・사이)를 모은 장소이다. 함께 살아갈 이웃나무에 대해 알아가며, 사람들과 행복한 공존의 의미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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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은행나무야 고마워

​동화 리플렛

오랜 세월동안 내려온 회현동 은행나무와 회현동 이웃이 얽힌 이야기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되었고, 은행나무의 신성한 가치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앞으로 회현동 은행나무의 이야기의 가치가 확산하여 도시와 나무, 그리고 이웃이 1000년을 함께 공생할 수 있길 바란다. 동화책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되었고, 관광지 중 하나인 회현동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나무와 이웃지간인 어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곳으로 홍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