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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노들

기획, 콘텐츠 개발, 제작/설치, 감리

노들섬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다.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섬의 평탄한 지형과 외부로부터의 인지성 부족으로 인해 노들섬의 방문객유입은 부족하다.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그리고 백년다리를 관통하는 도시적 경관에 변화를 필요로 한다. 빠르게 스쳐지나는 한강변의 풍광에 장소의 시간과 공간을 담는 매개체가 요구되며, 우리는 '달'로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을 통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2020. 04 - 2021. 03

사업명 : 서울특별시 [서울은 미술관]  2020 노들섬 공공미술프로젝트

대상지 : 용산구 양녕로 445 노들섬 남서측 수상 접안시설 및 수변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협력기관 : 이랜드크루즈

작가 : 네임리스

노들은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뜻의 ‘노돌’에서 온 말이다. 본래는 섬이 아니라 이촌동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진 모래벌판이었다. 이곳에는 100만여평의 한강  백사장이 조성되었고, 사람들은 갈대 숲이 우거진 모래언덕과 물웅덩이 사이를 걸으며  노들섬 강구경을 하였다.1968년에 시작된 한강개발계획으로 노들섬과 한강 백사장은 유원지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섬 둘레인 시멘트 둔치가 생기고 사유지가된 노들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도시농업 텃밭사업’을 임시로 운영하며 2015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노들섬 활용 방안을 논의했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의 탄생을 목표로 공모를 진행 했으며,  2019년 음악을 매개로한 문화복합기지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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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에 떠있는 달빛노들이 물에 반사되어 반영된 그림자, 달이 차고 지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잔잔히 흐르는 달빛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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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흥과 유희의 풍경을 만드는 공공예술작품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외부의 이미지와 함께  달 내부에서는 공간의 다층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비일상적인 선착장이라는 장소는 그 자체로서 섬과 같은 독립성이 있다.  부유하는 구조체로 한강 물결의 진동이 느껴지고 자연을 더 가까이 마주하고, 방문객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45,318개의 불규칙한 타공으로 새어 나오는 빛은 은유적으로 달을 형상화하며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을 통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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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고정된 것이 아닌 “삭-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로 움직이며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보름달이 뜰 때, 달을 보며 기도하는 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이다.  수면위에 은은하게 빛나는 달은 건조한 도시풍경에 작은 비움을 형성하며 새로운 감흥과 유희의 풍경을 형성한다. 또한 낮게 펼쳐진 노들섬을 배경으로 일상을 환기하는 경관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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