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이 비추는 기록의 여정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전시
Overview
2025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그림책 전시 『달빛이 비추는 기록의 여정』의 기획부터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였습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기획한 동화책 『예쁜 아기 오리』를 바탕으로, ‘기록’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동화적 요소와 스토리텔링을 담은 전시 디자인과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오리와 곰, 달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달빛 속 여정을 걸으며 기억과 기록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전합니다. 관람객이 마치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 스토리 패널을 배치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관람객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Period
2025.04 ~ 2025.05
Client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Scope of Work
전시 연출 기획, 전시 공간 디자인, 설치 구조물 디자인, 전시 브랜딩, 편집 디자인



전시 디자인
관람객이 마치 동화 속 세계를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 패널을 중심으로 조명·사운드·미디어 월을 배치해 몰입감 있는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전시 구성은 세 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공간 ‘달빛이 비추는 길’에서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스토리 패널로 소개하며, 전시장 곳곳을 포토존으로 꾸몄습니다. 두 번째 공간 ‘달빛을 그리는 시간’은 세계기록유산인 문학을 함께 감상하고,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습니다. 마지막 공간 ‘달빛이 전하는 기억’에서는 다양한 기록 방식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전하며 전시를 마무리합니다.





설치 구조물 디자인, 제작
주요 관람객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구조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스토리 패널로 동화책 속 장면이 펼쳐진 듯한 공간을 만들고,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단상과 직접 열어볼 수 있는 책 모양 구조물을 마련해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브랜딩
전체적으로 동화책 <예쁜 오리 아기>의 등장인물을 활용하여 친 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였고, 전시의 메인 테마인 달빛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전시의 주요 요소인 스토리패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동화책을 오린 듯한 컷아웃 구성을 적용하여 브랜딩했습니다.


편집 디자인
엽서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누어, 각 연령에 맞는 질문에 답을 적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어린이용 엽서는 동화책 속 등장인물이 질문을 건네는 듯한 말풍선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동화책 그리기 활동지는 책 표지를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질문 엽서

동화책 그리기 활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