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유연 - 예술이 흐르는 물길
기획, 콘텐츠 개발, 설치물디자인, 실시설계, 제작/설치, 감리
홍제유 연은 50년 만에 다시 흐르는 홍제천과 유진 상가의 지하 예술공간을 부르는 새로운 이름이다. 흐를 ‘유’(流)와 만날 ‘연’(緣)의 이음과 화합의 뜻을 담아 예술과 함께 ‘유연’한 태도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새로운 문화 발생지를 의미한다.
2019.06 - 2020.07
사업명 : 서울특별시 [서울은 미술관] 2019 홍제유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대상지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484, 유진상가 지하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참여작가 : 장석준(예술기획), 뮌(흐르는 빛, 빛의 서사)
진기종(미장센_홍제연가),
윤형민(SumMoonMoonSun, Um...)
제목(염상훈), 사운드 스케이프(홍초선)
Team Co-Work (온길, 숨길, 홍제마니차, 미래 생태계)
수상내역 : 2021 iF DESIGN AWARD
유진 상가는 70년대 근현대 도시화 시기 홍제천을 복개한 인공 대지 위에 지어진 초기 주상 복합 건물로, 군사용 방어 목적으로 설계되어 분단국가의 전시상을 보여주는 시대 문화의 사료이다. 이곳은 현대식 구조로 주목받으며 방공 건축의 의미까지 갖던 초기와는 달리 일부를 해체하게 한 내부순환로와의 악연(1990)과 지속된 재개발 논쟁까지 갈등하는 현대사를 함께 지나왔다.
2019년 유진상가의 하부가 개방되어 건물로 인해 단절되었던 홍제천을 잇는 길이 생기며 낡은 콘크리트 구조들과 자연이 조화된 특유의 지하 공간이 공개되었다. 지난 현대사의 뒤엉킨 인연이 우연히도 특수한 풍경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열린 장소의 배경으로 펼쳐졌다.
유진상가, 홍제유연 전경
미장센 - 홍제연가
참여작가 : 진기종
홍제천과 유진상가가 인위적인 결합으로 탄생한 낯선 자연 환경으로부터 예측할 수 없이 확장 가능한 자연의 진화를 상상하며 순환하는 생태 환경의 의미를 상기 시킨다. 작품은 3D 홀로그램 기술로 구현된 자연의 움직임들로 적막하고 어두운 기둥 사이에서 실제와 가상 사이에 위치한 생동하는 생명의 순간들을 재현하였다.
영상제작 : 디폴트 (Default) 작품재료 : 3D 홀로그램 펜 작품면적 : 18m x 7.5m
SunMoonMoonSun, Um...
참여작가 : 윤형민
작품은 자연/인공과 같은 상대적 관념이 상보적인 관계의 조화를 상징하는 글자*소리 음音과 밝을 명明의 개념을 제시하여 문자가 기원하는 의미를 이해하며 공간에 담긴 빛과 소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머나먼 과거부터 흐르던 홍제천 수면 위에 투영된 글자를 인지하고, 읽는 체험은 이곳의 환경을 사유하고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전달된다.
작품재료 : 스테인레스 스틸, 아크릴 작품크기 : 명: 1205mm x 1800, 음: 1500mm x 1800mm
SunMoonMoonSun, Um...
참여작가 : 윤형민
작품은 자연/인공과 같은 상대적 관념이 상보적인 관계의 조화를 상징하는 글자*소리 음音과 밝을 명明의 개념을 제시하여 문자가 기원하는 의미를 이해하며 공간에 담긴 빛과 소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머나먼 과거부터 흐르던 홍제천 수면 위에 투영된 글자를 인지하고, 읽는 체험은 이곳의 환경을 사유하고 감 상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전달된다.
작품재료 : 스테인레스 스틸, 아크릴 작품크기 : 명: 1205mm x 1800, 음: 1500mm x 18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