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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서울

기획, 콘텐츠 개발, 제작/설치, 감리

예술가는 도킹서울 프로젝트 내에서 제각기 이동하고 연결하는 궤도를 형성하며 서로 다른 시공간의 에너지와 끊임없는 교차 관계 속에 미래를 구축하는 행성으로 재해석된다. 물리적으로 다가설 수 없는 시공간을 정신적인 차원을 연결하려는 시도, 상대적이고 충돌하는
사회 환경의 개념들을 유연하게 결합해가는 교류 등 분야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세계안에서 지구와의 솔한 소통을 형성한다. 전지구적 위기를 맞고있는 팬더믹 시대에 ‘관계 중심’의 예술가의 소통 방식에 다가서서 지구에게 전하는 의미있는 메세지와 제스처들을 통해 회복하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이끌어내고 인간과 삶의 터전이 동시적 치유의 기회를 맞이하는 동시대에 예술이 지닌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2021. 05 - 2022. 07

사업명 : 서울역 공공미술 작품설치 및 운영대행

대상지 : 중구 한강대로 405 경부고속철도 서울민자역사 내 폐쇄램프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작품명 : 도킹서울

참여작가 : 퍼블릭퀘스쳔(예술기획), 양정욱(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 디폴트(관측지점),김주현(생명의 그물-아치), Team Co Work(가장오래된 움직임, 푸른별), 테트라포드 스튜디오(깊은 표면), 김세진(서울램프 시간 박물관)

소위원회 : 유석연, 장동선, 심혜화

과학자문 : 김상욱, 이태형

공간면적 : 높이 약 20m, 연면적 1,179m²

제작년도 : 2022

생애주기 :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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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우주는 모두 시공간 속에서 과거의 모습이다.
우리는 과거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

- 이태형 천문학자 -

도킹서울 프로젝트 기획

‘도킹 서울’ 속 나만의 우주

‘도킹’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결합하여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우연히 누군가와 마주치는 찰나, 새로운 공간에 진입하는 순간, 작품의 세계로 빠져드는 교감의 시작 등 일상속에는 무수한 ‘도킹’의 순간들이 존재합니다. ‘도킹 서울’은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는 시간과 공 간들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걷다 보면 공간과 방향을 엇갈리게 합니다. 무심코 움직이던 나는 어느새 우주를 부유하는 어떤 행성처럼, 나 만의 궤도를 만들어가며 이동합니다. 작품- 공간- 관객들 속에서 궤도를 만드는 순간, 수많은 서로 다른 ‘도킹’의 경험들이 발생됩니다.

이동과 연결의 시공간

이곳은 (구)서울역의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과거에는 누군가와 만남을 위해 역으로 향하는 자동차들이 이 길을 지나쳤지만, 지난 20년 동안 잊혀져 있었습니다. 다시 이곳을 연결하는 ‘도킹 서울’은 오랜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만나고 우주에 존재하는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듭 니다. 20년간 닫혀 있던 램프의 과거 속에는 어떤 현재와 미래가 연결되고 있을까요? 예술을 통해 ‘도킹 서울’로 재탄생한 폐쇄램프는 공간과 작 품을 매개로 보이지 않는 머나먼 시공간과 접속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담은 순간들이 연결된 미래를 상상하며, 세상을 이 어가는 나만의 ‘도킹’을 준비해봅시다.

일상부터 우주까지 예술의 도킹

예술 작품들은 깊은 심해부터 생명의 우주까지 다층의 세계를 이동하며 세상 질서를 재발견하고. 그것이 내포한 의미와 가치들을 현재의 삶에 비 추어 연결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킹 서울’의 차원은 다양한 시간을 담고 있는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의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세상과 끊임없이 도킹을 시도하는 예술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한 세상을 넘어 예술이 이끄는 드넓은 우주를 감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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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에 국한된 기존 공공 미술의 시각적, 촉각적 감상을 넘어, 세상의 원리에 다가서는 공공 미술이다. 공공의 예술에 함유된 다양한 물리적 관점들은 기존 세계의 상식과 편견,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초현실적 시점을 제시한다. ‘매타 공공 미술’이 넘나드는 자유로운 세계의 상상들로 장르간의 경계, 시간과 장소의 제약, 감상의 한계를 확장하여 열린 공간으로써의 공공 미술을 넘어 다양한 영역의 차원을 가로지르는 공공 미술의 지평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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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도킹서울 프로젝트 내에서 제각기 이동하고 연결하는 궤도를 형성하며 서로 다른 시공간의 에너지와  끊임없는 교차 관계속에 미래를 구축하는 행성으로 재해석된다. 물리적으로 다가설 수 없는 시공간을 정신적인 차원을 연결하려는 시도, 상대적이고 충돌하는 사회 환경의 개념들을 유연하게 결합해가는 교류 등 분야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세계안에서 지구와의 진솔한 소통을 형성한다.  전지구적 위기를 맞고있는 팬더믹 시대에  ‘관계 중심’의 예술가의 소통 방식에 다가서서 고립된 지구에게 전하는 의미있는 메세지와 제스처들을 통해 회복하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이끌어내고 인간과 삶의 터전이  동시적 치유의 기회를 맞이하는 동시대에 예술이 지닌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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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공간-관객간의 관계성을 재구성하여 전시 구조를 계획하여 단일 작품이 아닌 작품-공간-관객의 상호작동을 통해 다변하는 전시와 작품 형식을 제안한다.

도킹서울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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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니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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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서울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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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

작가 : 양정욱

구역 : 이동하는 일상

‘도킹 서울’의 나선형 천장을 감싸고 있는〈 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작가는 사람 들의 동작을 섬세하게 관찰하며 걷거나, 서 있거나, 어깨를 오르내릴 때의 모습을 포착해 이를 움직이는 조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 작품은 생동적인 움직임들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일상은 언제나 미결된, 어떤 가능성의 상태로 삶의 과정과 모양들을 담고 있다.” 고 이야기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삶에 담긴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의 순간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품재료 : 탄화 목재, 전동모터, 흰색 끈

작품규모 : 3.5m(W) x 0.1m(L) x 0.3m(H), 40개 (40m 구간)

우주에 정지하고 있는 것은 없다.
우주는 계속적인 움직임, 균형을 잡으며 변화하는 동적인 현상이다.

- 이태형 천문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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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지점

작가 : 디폴트

구역 : 이동하는 일상

〈관측지점〉은 ‘도킹 서울’ 공간을 실재감 있는 3D 영상으로 재현한 가상공간입니다. 관람자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움직이며, 각각 다른 가상 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반응형 미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화하는 관측자의 시선은 공간을 연결하며 또 다른 세계와의 접속을 가 능하게 합니다. 작가는 이 장소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 공간의 기울어진 형태에서 모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생겨난〈 관측지점〉은 하나의 패널 속에 각각 3개의 다른 공간을 담아 다양한 시공간을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가상 세계는 관람자의 위치 에 따라 변화하는데, 이러한 환경은 관람자 스스로가 또 다른 도킹의 공간을 찾아 시공간을 직접 탐험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작품재료 : 알루미늄3t 절곡케이스, 내부 조립PC

작품규모 :1.8m (W) x 1.8m(L) x 0.3m(H), 3개

보는 시간과 방향에 따라 우주는 달라진다.
그것과 같이 우리의 보는 시각과 방향에 따라 우리는 다른 모습이 된다.

- 이태형 천문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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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그물-아치

작가 : 김주현

구역 : 생명하는 우주

〈생명의 그물〉은 공동체를 이루는 개체들이 가지는 역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막대를 쌓아 만든 이 작품은 옆에서 보았 을 때는 수평의 연속으로 보이나, 위에서 보았을 때는 점들을 연결하는 선으로 보입니다. 파이프가 맞물리며 유기적인 전체를 이루는 모습 은 거대한 그물망 안에 얽혀 있는 개인과 사회, 인간과 자연의 상호 연관성을 표현합니다. 작가는 차가운 쇠 파이프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 직일 수 있기를 바라며 은은한 빛을 더하였습니다. 작품의 막대들이 그렇듯이, 서로의 손을 마음으로 잡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작품재료 : 스틸 파이프

작품규모 : 4m(W) x 10m(L) x 3m(H)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생명을 만드는 구조자의 모습과 유사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진화를 따라가보면 결국 최초의 생명체까지 올라간다.
지금의 나는 수없이 복잡한 생명의 그물을 통과하며 만들어 졌다.

- 김상욱 물리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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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색

작가 : 시민참여작 (72명 시민 참여)

구역 : 생명하는 우주

하늘은 우주를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우주의 장면들을 찾아, 시민들이 바라본 하늘의 순간들을 수집한 참 여형 작품입니다. 시민들이 SNS에 올린 하늘 사진에서 72개의 색을 추출하여 조명색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찾아낸 하늘의 다양 한 색과 색의 이름을 지어 ‘우주색 팔레트’로 제작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우주의 순간을 상상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발견된 색들 은 나선형 램프의 한 공간에 모여, 우주를 감각하는 빛의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작품재료 : 미러파이프 1.5t, PC판 제작 후 투명 홀로그램 시트 부착

작품규모 : 3m(W) x 57m (L) x 3m(H) (57m)

하늘과 우주는 색이 없다.
우주의 색이란, 지구에서 인간의 눈을 통해 바라본 대기에 부딪힌 태양빛의 순간이다.

- 김상욱 물리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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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표면

작가 : 정소영

구역 : 푸른태양 무대

작가는 우리 세계를 이루는 물질들이 각자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깊은 표면>은 도시의 역사를 품은 지층, 땅을 가로지르는 국경, 출렁거리는 바다, 인식을 넘어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세상을 이루는 물질들의 시간을 포착하고 움직임을 관찰하 여 ‘도킹 서울’의 세계를 확장합니다. 램프와 반대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는 나선형 구조는 먼 지구의 시간을 간직한 심해로 부터 우주의 공간까지, 물질이 모여 탄생하고 소멸하는 생명의 질서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물질이 가진 움직임을 체험하고, 그것이 형성된 시간의 감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품재료 : 아연도강팡 3T, 탄소강관기둥 4t~6t

작품규모 : 6.1m(W) x 6.7m(L) x 5.2m(H)

별이 있는 우주는 모두 돌면서 만들어진다.
상원 속 일부 불규칙한, 불균형한 지점이 있을 때 그것이 별이 만들어지기 시작된다.
불균형이 소용돌이를 만들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 별이 만들어지며 불균형이 또 이루어지면 별은 죽게 된다.
즉 균형과 불균형이 반복해서 소용돌이에 부딪히며 우주가 만들어진다.

- 이태형 천문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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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작가 : 팀코워크

구역 : 푸른태양 무대

하늘이 보이는 폐쇄램프의 중정의 하늘은 자연의 빛과 흐름이 안과 밖으로 교류하는 원형의 포탈입니다. 이것은 지구와 외부의 시공간을 연 결하는 ‘도킹 서울’의 축이자 시선의 네비게이터입니다. 푸른별 내부에 구현된 빛의 움직임은 회전하며 탄생한 별의 생성과 죽음의 순환 과정 을 담았습니다. 우주 어딘가, 오래된 먼 곳에서 반사된 우주의 빛은 ‘도킹 서울’에서 재탄생 하였습니다. 공간 전체를 감싸는 사운드는 태양 소 리의 각 주파수를 대역별로 추출해 각기 다른 3개의 스펙트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빛과 소리를 통해 우주가 전달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재료 : 스테인리스 플레이트 2t, 각재파이프, LED3구, PC광학산

작품규모 : 위 10m(W) x 10m(L) x 0.2m(H) / 아래 7m(W) x 7m(L) x 0.2m(H)

방향 없는 도형이 만들어 진다면 그것이 바로 원형의 구이다. 우주를 떠올리면 많은 경우 동그라미, 원을 생각한다.
태양을 포함하여 많은 천체들이 구의 형태인 것은 물체 사이를 당기는 힘 ‘중력’ 때문이다.
구의 형상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원형인 셈이다.

- 김상욱 물리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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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램프 시간 박물관

작가 :김세진

구역 : 메타버스

폐쇄 램프는 건물의 지상과 옥상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작가는 공간이 지니는 ‘연결성’에 주목해 메타버스에 3개의 갤러리로 구성된 가상 박물관을 설립하여 현실과 가상 공간 사이의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현재 서울역을 지나는 시민들이 말하는 현재와 미래에 대 한 이야기, 그리고 서울예고 학생들이 상상하는 60년후 2082년의 미래 풍경을 담은 가상 공간 작품을 통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우리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주의 별이 진화하고 은화가 진화하는 모습은 과거의 다른 별과 은화의 진화 속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처럼...

- 이태형 천문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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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1]

이방인으로부터의 문장서울역을 기점으로 인근 부근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최근 우리에게 일어난 최근 몇 년간의 팩데믹과 현재의 상 황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펼쳐질 시간에 대한 기대 혹은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목소리들을 녹음하고 편집, 구성하여 전시합니다. 인터 뷰가 수집된 장소의 좌표를 기록하고 구글맵과 같은 지도앱과 연동하여 사운드와 더불어 랜덤으로 기록된 장소의 사진 이미지와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 전체 배경에는 인터뷰를 진행했던 장소들에서 수집된 거리의 소음,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등 다양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 스케이프 또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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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2]

미래의 풍경들 갤러리2 에서는 기성세대가 아닌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청소년이 상상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미래적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획일화된 사고와 학습방법으로만 유년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지에 대 한 질문이자 답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현재 예술고등학교 혹은 미술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기초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그룹을 대상으로 공모를 의뢰하고 선정한 그룹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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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3]

‘갤러리3’은 SNS에 ‘#도킹서울’과 함께 남겨진 기록 중 수집한 이미지를 전시합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체험을 서로 공유하고 넘나드는 ‘도 킹 서울’만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영상은 정사각형의 일정한 규격으로 프레임화되고 갤러리에 설치될 거대한 모뉴먼트 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익명의 존재들이 기록한 영상들은 어느 한 개인의 하루 시간 중 10초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시간이 모여 하루, 혹은 일주일 그리고 우리의 역사라는 시간을 만듭니다. 관람객들은 공모참여를 통해 거대한 디지털 모뉴먼트의 부분이지만 전체를 완성하는 하 나의 형태를 완성하는데 동참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크기와 내용의 디지털 모뉴먼트 조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가상공간에서의 실험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에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자이크화된 모든 존재들을 한데 모아 도시 공간을 이루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안의 존재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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